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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2023년 6월 회고

sukvvon 2023. 6. 30. 23:38

새로운 시작

말로만 듣고 온라인으로 github repository를 참고하기만 했던 프론트엔드 데브코스가 시작되어 버렸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내가 이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 믿겨지지가 않는다.

만남

3기 tooooo1님과의 만남

약 1년 전부터 github 상기로 혼자 알고만 있던 tooooo1님과 프론트엔드 데브코스에서 운영중인 디스코드에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마치 연예인을 보는 듯한 기분이랄까...? 이야기를 하다보니 같은 동네에 살게 된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시간은 새벽 1시였지만 만나게 되었다.

그동안 github상으로 궁금한 코드들도 많았고, 평상시에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막힐 때 어떻게 대처하는지, 어떻게 삽질(?)을 하시는지 물어보고 직접 하시는 것도 보다보니 새벽 5:30이 되어서 집에 오게 되었다.

소감

이야기를 나눈 후 많은 것을 깨달았다. 말씀하신 것과 다르게 이 정도로 노력했다고 이 정도로 삽질을 해 봤다고 스스로 말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야기를 하면서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정하고, 어떻게 대처하는지 등 마인드를 세팅 할 수 있게 된 좋은 순간이었다.

팀원들간의 만남

비대면

이번 프로그래머스 4기는 총 60명으로 이루어져있고, 각 팀으로 해서 팀당 5-6명씩으로 이루어져있다. 그리고 정해진 일정이 있고, 코어 타임이 있고, 코어타임 기간 동안에는 디스코드에서 캠을 키고 서로 모니터링 하면서 공부를 하는 시스템이다. 이번달은 1시부터 7시였다.

소감

혼자서 공부하면서 방향성과 외로움에 허덕이던 나에게 더할 나위 없는 좋은 환경이었다. 혼자 했다면 "조금만 쉬었다 할까...?" 하면서 쉬곤 했던 나인데 함께 공부를 하니 눈치가 보여서 "안에 사람들이 있잖아" 라는 마인드로 계속 집중해서 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계속 해 나가는 나의 모습이 너무 좋았다.

대면

notion 클로닝 과제를 해야하는 일정이 있는데 그 일정을 할 겸 한 번도 서로 보지 못한 사이버 친구였으니 프로그래머스 일정으로 오프라인으로 2일 만나는 일정이 있었다.

소감

실제로 팀원 및 디스코드 상에서만 이야기를 하던 사람들을 만나니 너무 좋았다. 사람을 원체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라 더 뜻 깊게 와 닿은 것 같다. 만났으니 술과 노래가 빠지면 섭하지 않겠는가? 일정이 끝나고 아침까지 달려버렸다... ㅎㅎ 내가 가고자 하는 분야의 공통된 목적을 가지는 사람들과 만나서 일정이 끝나고 밥도 먹고 술도 먹고 야무지게 놀았더니 평소 놀 때보다 몇 배로 즐거웠던 같다. 동료들에게 민폐 안 끼치면서 이 과정을 잘 하고 프로젝트 또한 잘 완주하고 싶다는 다짐을 다시 한 번 했다.

코드 리뷰

혼자서 공부를 하기 전에 코드 리뷰를 해 본적이 한 번도 없었다. 약 1,2주일에 한 번씩 주어지는 과제가 있고, 그 과제를 해결한 후 멘티들 및 멘토님과 코드 리뷰를 진행하였다.

소감

코드 리뷰를 진행하면서 어떤 마음을 가지고 해야하는지 알 수 있었고, 나와 목적이 같지만 너무 다른 스타일의 코드를 가진 사람들이 생각한 것보다 많았다. "다른 사람이 짠 코드가 제일 어렵다" 라는 말을 몸소 체감한 순간이었다. 리뷰룰 할 때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 또한 배웠다.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하지 않았던가? 최대한 적을 때 상대방을 생각하면서 적는 연습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나의 부족한 점 즉 더 나아갸아할 점을 빠르게 알 수 있었다. 멘티들의 코드 리뷰도 좋았지만 멘토님이 달아주신 코드 리뷰 하나하나가 나도 모르는 잘못된 습관을 빠르게 알려주고 잡아주어서 너무 좋은 경험이었고,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코드 리뷰 천국이라고 생각하니 너무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말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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